지난 주 DevOn 행사 오후 대담 도중에 나왔던 "개발자와 대박, 중박"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논란이 되는 듯 하다.
현재 2G에서 3G로 전환해야 하는 고객이 15만명 정도 되는데, 그 중 일부가 전환을 거부하고 있어 그 과정이 순조롭지 않은 듯 하다.
) 나는 이를 디지털 버젼의 알박기라고 본다. 굳이 그렇게까지 이를 거부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다.KT의 2G 가입자의 3G 전환이 완료되어야 그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재사용 가능할텐데, 일부 가입자의 반발로 쉽지 않은 듯. 디지털 버젼의 '알박기'로 보이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 허진호 (Jin Ho Hur) (@hur) November 11, 2011
iOS5 업그레이드한 후, 맥북 주소록, iCloud, 아이폰간의 3자 sync를 하려다 데이터가 완전 엉망이 되어버린 후,
몇번의 삽질 끝에 끈질기게 (흑~ 내가 이런 끈질긴 면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음ㅠ.ㅠ)
1. iCloud에 업로드된 주소록을 다 지우고 (한번에 500개씩 거의 10회에 걸쳐ㅠ.ㅠ)
2. 아이폰의 주소록을 완전히 밀어버리고
3. 맥북 주소록을 밀어버린 후 백업해 두었던 데이터를 복구하고
4. 아이폰과 맥북 주소록을 다시 싱크하고 나서
드디어 맥북 주소록, iCloud, 아이폰 연동 드디어 성공!!!!!
몇 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1. 세개 사이의 3자 sync를 바로 시도하면 안 되고 아래의 순서대로 단계별로 sync를 확대해 나가야 함 (나는 잡스 형님은 그 어려운 3자 sync 문제도 쉽게 해결했을 것이라고 믿어 버려서 이 모든 사단이 시작되었다는... 어흑~)
2. 가장 먼저 아이폰에서 iCloud 시작할때 "아이폰의 주소록과 iCloud의 주소록을 병합할 것인가" 물어보면 No 라고 함. 그리고, 아이폰와 iCloud의 주소록 연동을 끔.
3. 맥북의 주소록에 iCloud 계정을 추가. 이후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맥북 주소록이 iCloud로 다 옮겨짐.
4. 아이폰과 맥북 iTunes에서 주소록 sync를 끔. 이때 "sync를 통해 아이폰으로 옮겨진 데이터를 다 삭제하겠니"라고 물어 보면 Yes라고 해서 아이폰의 주소록을 다 지움
5. 아이폰의 iCloud 설정에서 주소록 연동을 살포시 켜고, 조용히 기다림. 30분 채 지나지 않아서 iCloud로 올라갔던 맥북 주소록 데이터가 살포시 아이폰으로 내려와 있을 것임.
그 이후에도 이 3자간의 sync가 행복하게 잘 살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3자간에 데이터를 다 맞추어 놓았으니 앞으로 며칠 마구 굴려가면서 써 봐야할 듯.
Kleiner Perkins로 옮긴 Mary Meeker가 미국 정부 예산 및 부채에 관하여 정리한 보고서 자료 (http://www.kpcb.com/usainc/)를 보고, 몇 가지 점에서 쇼크를 받았다. 1. 미국 정부 예산 중, 57%가 사회 보장, 의료비 지원 등의 복지 예산이며, 그 증가 추세가 매우 빨라서, 2025년이면 미국 정부 예산 전체와 맞먹는 규모가 된다는 점. 복지 예산의 1/3이 사회 보장, 1/3이 65세 이상의 의료비 지원 (Medicare)와 저소득층 대상 의료비 지원 (Medicaid), 1/3이 나머지. 아마, 민영 의료 제도에 의한 의료비 급증의 그 주요한 원인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여기에 우리 정보의 민영 의료 보험 도입 계획이 오러랩되면서, 우리나라도 30년쯤 후에 그렇게 될까 걱정이 앞서게 된다. 2. 백악관이 밝힌 정보에 의하면, 미국 정부 부채 14조 달러 중 Public Debt 10조 달러, 그 중 7조 달러가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 및 아프간/이라크 전쟁 비용 때문이라고 하는데 (http://www.whitehouse.gov/infographics/us-national-debt), 장기적으로는 위의 복지 비용이 미국 정부 예산의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 3. 이러한 정책적 의사 결정에 필요한 분석과 제안을, 일개(?) VC인 Kleiner Perkins가 했다는 점.우리나라 예산은 지금 어떤 구조이며 앞으로 어떻게 될까? 특히 걱정이 많이 되는 국민 연금 (공무원 연금 포함)과 의료 보험 재정 구조도 이렇게 데이터를 보면서 논의를 하면 좋겠다. 근거없는 "... 인 듯 하다" "카더라" 식의 수준 낮은 보도/기사만 보고, 정작 문제 분석과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는 없이 두 편으로 갈라져 소모전만 하지 말고. (소프트뱅크 벤쳐스의 +임지훈 @jimmyrim 님이 알려 준 자료를 보고 든 생각)
한 마디로 "아주 잘 만든 노트북이고 , 아이패드는 분명 다른 세그먼트의 디바이스"
1. 배터리: 약 4시간 정도 지속 (11" 모델). 노트북으로는 분명 충분한 양이지만, 이틀정도 신경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비교해 보면 휴대성이라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큰 차이를 보임. 이 점이 평상시 휴대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듯.2. Instant-on: 기존 노트북과 비교해서 (특히 윈도우 노트북과 비교하면) instant-on이지만, 그 느낌 역시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아직은 노트북"이라는 느낌 3. 휴대성: 분명 아이패드와 휴대성이 비슷하지만, 역시 타블렛과 노트북은 근본적으로 다른 느낌. 아이패드는 침대에서 자기 전에 (소설책 보듯이) 보다가 잘 수 있는데, 맥북에어는 아직은 책상에 앉아서 사용해야 할 느낌.4. 키보드, 브라우저의 플래시 지원 등은 아이패드가 가질 수 없는 장점5. iWork '09: MS Office 호환성이 부쩍 좋아져서, 오히려 Office for Mac 2008보다 더 나음. 이제 iWork 만으로도 Office 위주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을 듯. (아직 일부 윈도우 전용 서체 지원 이슈가 있는데, 애플 코리아에서 이 점을 조금만 신경써서 해결책을 찾아 주면 큰 도움이 될 듯한데, 좀 무리한 기대일듯ㅠ.ㅠ). 이제 윈도우 환경이 필요한 유일한 이유는 IE 며칠 사용한 결론은, 둘 중 한 대만 구입하라면 맥북에어를 사겠지만, 맥북에어는 아이패드와는 절대 비교 대상이 아니고 다른 노트북과 비교하는 것이 맞고, 결국 아이패드 (혹은 타블렛, 킨들 등)은 니즈에 따라 별도로 사야 할 디바이스.저 회사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5년간 "결론부터 이야기해!"라고 훈련 받은 대로, 한 마디의 결론부터 시작합니다^^)얼마전에 자세한 내용 없이 새로운 일을 한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고, 8월초부터 제 프로필에 CEO Crzyfish라고 고쳐 놓은 것을 인지한 분도 계십니다만, 지난 몇 달간 제가 무슨 일을 꾸미면서 지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오랫만에 만나서 "대체 지금 새로 하고 있는 일이 뭐야?"라고 살며시 물어 보시는 분이 많더군요. 하여, 이제 지난 몇 개월간 준비한 새 회사와 그 비즈니스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새로 시작한 "크레이지피쉬"는, 한마디로 소설 게임 전문 개발사 & 퍼블리셔 입니다.많은 분이 공감하듯이 저도 "지금이 10년만에 온 창업을 하기 좋은 기회이다. 그 핵심 분야는 '소셜'과 '모바일'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향후 2-3년 정도)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 소셜 게임 분야이고, 그래서.... 걍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 늘 그래 왔듯이^^ "또, 소셜 게임 회사야?"라고 하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저도 지금의 소셜 게임 열풍에 창업한 수십개의 소셜 게임 회사가 좀 많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회사는 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좀 더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그 영역이 아직 좀 더 기회가 있고, 또 제가 잘 할 수 있을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출시된 게임이 다음의 요즘 플랫폼에서 서비스중인 "아쿠아 월드"이고, 조만간 9월 초에 페이스북에서 두 번째 게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도 몇 개 게임의 퍼블리싱이 진행 중이어서, 금년 중에 몇 개의 게임이 더 출시될 예정입니다. 첫번째인 "아쿠아 월드"는 저희도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시작한 것이라,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역시 부족한 것이 많더군요ㅠ.ㅠ 그래도, 두번째부터는 좀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제까지는 물 밑에서 개인적으로 아는 회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 왔습니다만, 이제 좀 더 공개적으로 관련 회사와의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새로 생긴 수십개의 소셜게임 개발사들을 잠재적 제휴 파트너로 보고 있습니다. (혹시 소셜 게임 개발사 중에서 페이스북,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등의 SNS 플랫폼에 퍼블리싱에 관심있는 회사는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0대에 창업하는 소회제가 이 업계에서의 20여년 경험 중, 50대에 새로 IT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하신 분은 미래산업의 정문술 회장님이 유일한 분이었습니다. 정문술 회장님은 저보다 몇 살 더 많은 나이에 창업하셨습니다만, 저도 50세에 새로 창업한 셈이니 만만치 않은 새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ㅎㅎ아무리 늘 겁 없이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 저에게도, 이렇게 큰 변화를 결심하는 것이 늘 쉽지는 않습니다. 그 것도, 아무도 하지 않는 50대의 IT 스타트업 창업은. 오늘자 마인드 프리즘 (bit.ly/9Iyz3D) 주제가 "당신이.늘.옳다" 였습니다."당신이 늘 옳다"며 지난 20여년간 언제나 제 결정을 존중해 주었던 제 와이프, 그리고 저를 잘 아는 친구, 동료, 후배 대부분이 제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여 주었습니다. 그게 제게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 작은 성공의 경험도 있었고 큰 실패의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투자자들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하지 않습니까?^^새로 시작한 "크레이지피쉬"에 많은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꾸벅~